2024년 전기차 구매를 염두하셨던 분들께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정부에서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으로 고가의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을 지원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죠.
특히, 2024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 발표를 두고 테슬라를 겨냥한 정책이라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죠.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왜 그런지 이해가 되실거예요.
1. 2024년 개편된 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구매 국가 보조금을 책정하는 환경부는 지난해보다 30만원 낮은 최대 450만 원(경,소형), 650만 원(중대형)으로 정했습니다.
보조금 100%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 상한선은 2024년 5500만 원에서 2025년 내년에는 5300만 원으로 갈수록 더 낮아질거라고 합니다.
아직은 전기차 가격은 고가에 속하는데요. 전기차 가격은 그대로인 채로 보조금만 줄어든다면 예비 구매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5500만 원 이상 8500만 원 이하의 전기차는 보조금의 50%만 지원 받을 수 있고, 8500만 원 이상 넘어가는 전기차는 전기차 보조금을 전혀 받을 수 있는거죠.
올해를 기준으로 본다면 제가 구매를 위해 알아보고 있었던 테슬라 모델Y는 차량가격이 5699만 원으로 보조금 50%만 지원받을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ㅠㅠ
2. 배터리안전보조금
2024년 신설된 배터리안전보조금은 국제 표준 운행기록 자가진단장치를 탑재한 전기차는 보조금 2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테슬라 전기차는 이 장치가 없어 배터리안전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 됩니다.
전기차 보조금 관련 공고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안) 공고 - 환경부
누구를 위한 보조금인지 여러분은 어떡게 생각하시나요?
전기차 보조금 이대로 괜찮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