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가격은 비싸기만한데 2024년 보조금이 줄어 전기차 시장이 더욱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어요. 전기차 가격이 5500만 원 미만일 경우에만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가격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실텐데 사례와 함께 따져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전기차 보조금이란?
전기차 보조금이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지원금으로 전기차 구매에 부담을 줄여주어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는데 사용되는데요. 환경보호와 대기 오염 감소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보조금입니다. 물론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2. 전기차 보조금 차등 기준가격?
전기차 가격 | 전기차 보조금 |
---|---|
5500만 원 미만 | 100% |
5500만원 이상 8500만 원 미만 | 50% |
8500만 원 이상 | 0% |
표에서 보는것 처럼 전기차 가격이 높아질 수록 보조금을 전혀 지원받지 못하는 차량도 많습니다.
3. 전기차 가격 할인 확대
특히나 전기차의 대표격인 테슬라의 모델Y라는 후륜구동 SUV 모델 가격을 5499만 원으로 200만 원 낮췄으며, 독일 브랜드 폭스바겐의 최신 모델 전기차 ID4는 5690만 원에서 200만원 낮춘 5490만 원으로 역시 낮췄습니다.
이렇게 대표적인 전기차 브랜드를 시작으로 전기차 가격이 할인되는 움직임이 계속 보여지고 있습니다.
4. 배터리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전기차 보조금
2024년 올해부터는 배터리의 종류 즉 성능, 재활용 여부, 충전시설, 주행거리, AS서비스 등을 점수로 평가해 전기차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고 합니다.
주행거리가 짧을 수록, 재활용률이 낮을 수록, 충전시설이 적을 수록 보조금이 줄어든다는 거죠.
배터리 종류별로 간단히 알아 보겠습니다.
종류 | 양극재 | 안전성 | 재활용성 | 제작비용 |
---|---|---|---|---|
삼원계 (NCM) | 니켈(Nickel) 코발트(Cobalt) 망간(Manganese) | 안전하지만 평균 수준 | 재활용 가능 | 비교적 높음 |
리튬인산철(LFP) | 리튬인산 (Lithium Iron Phosphate) | 높은 안전성, 화재 위험 낮음 | 재활용 가능 | 비교적 낮음 |
주로 삼원계(NCM)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배터리 보다 재활용 가치가 높아 삼원계(NCM)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는 국산 전기차는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지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는 중국산 전기차와 테슬라의 전기차는 보조금을 덜 받게 됩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산 전기차가 진출하고 있어 이를 견제하기위한 조치가 아닐지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5. 주춤한 전기차 시장, 할인 경쟁?
전기차 시장은 싸늘하게 식은 상태입니다. 물론 줄어든 보조금도 원인이겠지만 충전인프라에 대한 이슈도 지속되는 문제일 것입니다. 회사마다 다른 카드사용, 수시로 발견되는 고장난 충전시설, 특히 오랜 기간 고장난 채로 방치된 충전기를 믿고 찾아갔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많은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가 갖는 장점은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월등히 높은 연비, 월등히 낮은 유지비, 주행거리에 따라 교체해야하는 부품의 가지수도 적어 정비항목이 특히 적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든 만큼 전기차 브랜드들의 할인폭이 어디까지 일지 많이 궁금한 시기입니다.
저도 테슬라 모델Y 구매를 고려중이다 줄어든 전기차 보조금 때문에 고민의 시간이 더 늘어나게 되었네요.
전기차 구매를 고려중이신 분들이라면 보조금 개편안을 확인 하시고 줄어든 보조금보다 전기차로서의 장점을 더 높은 가치로 판단하신다면 곧 본격적으로 불붙을 할인경쟁을 기다려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